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의 피해자 행세 (문단 편집) ===== 소설 ===== * '''태양의 아이''':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으로 '''오키나와 학살을 처절하게 묘사했다.''' 107~115쪽과 364~368쪽에 있는 묘사가 특히 처절하다. 참고로 작가는 이 소설을 지은 덕택에 '''혐한'''에게 죽을 뻔 한 적도 몇 번 있었다. * '''토끼의 눈(兎の眼)''': 한국에선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역시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으로 위의 개념작을 초월한 '''최고의 명작.''' 전체 줄거리는 파리연구를 좋아하는 아이와 그 친구들, 그리고 쓰레기 소각장에서 일하는 빈민들의 일상을 그린 소설이다. 작중 주인공인 데쓰조의 할아버지와 데쓰조의 담임 선생님이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할아버지가 과거를 회상하는데, 일제가 자신의 친구였던 조선인 용생을 어떻게 고문하는지 상세하게 묘사한다. 다음은 이 책 내용 중 일부. >"나는 [[동양척식주식회사|그 회사]]의 측량과라는 곳에 배치되었어요. (중략) 나중에는 아예 조선 농민들을 속이는 일까지 도맡아서 했지요. 나는 그런 속임수를 알아차리자 오히려 그 회사에 들어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중략) >"저는 조선 사람 편에 서서, 몰수당하는 땅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건 안이한 생각이었죠. 3달 뒤 저는 헌병대로 끌려갔습니다. (중략) 헌병대의 고문은 경찰의 고문보다 몇 백배는 심했어요. (중략) 저는 끔찍할 뿐만 아니라 수치스런 고문도 받았죠. 몸보다 마음이 먼저 갈가리 찢기고 말았지요." >바쿠 할아버지는 그때의 고통이 되살아나는지 눈을 지그시 감았다. 고다니 선생님은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인간은 너무나 나약한 존재예요. 저는 사흘 만에 낱낱이 불어 버렸죠, 이틀쯤 뒤에 헌병이 저한테 그 결과를 보여 주었어요. 글쎄, 한 12~13채쯤 되었을까요? 집은 흔적도 없이 타 버리고, 시커멓게 탄 시체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더군요. 작은 시체도 있었으니까, 여자와 아이들까지 가차 없이 죽여 버린 모양이었어요. 아까 인간이란 쉽게 악마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그건 제 자신을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그 시체를 보고 큰일을 저질렀다는 생각보다는 이젠 살았구나, 하고 기쁨이 솟구치더란 말입니다.''' 난 용생이한테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할까요. 용생이 어머님한테 뭐라고 사죄해야 할까요." >바쿠 할아버지는 눈물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인간은 한번 못쓰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지요. 입 다물고 있으면 누가 알겠냐 싶더군요. 그 뒤로는 흔히들 그렇듯이 술과 여자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 배, 저 배를 타고 다니며 유랑자가 되고 말았지요." 143p > (중략) >"과거에 대한 죗값이 그렇게 돌아왔다고 생각하실 테지만, 선생님, 그건 달라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용생이나 용생이 어머님, 그리고 조선 사람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원한으로 따진다면, 저는 조선 사람의 원한을 사서 온몸이 구멍투성이가 되었을 겁니다. {{{#red 용생이 어머님은 내 죄를 용서하신 대신 아들 몫까지 살아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여기서 살아나지 못한다면 김용생을 3번씩이나 배신하는 꼴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이를 악물었답니다." >"선생님을 울려서 죄송합니다. 술내기를 하쟀다가 그만, 죄송합니다…" >고다니 선생님은 “아뇨.” 하고 말했다. >"할아버지 얼굴이 고우신 까닭을 알았어요. 눈매가 곱디고운 이유도 알았고요." >바쿠 할아버지는 벽장에서 커다란 꾸러미를 꺼내 왔다. 종이로 꼼꼼하게 싼 꾸러미였다. 속에서 [[첼로]]가 나왔다. >그러면서 바쿠 할아버지는 첼로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졌다. >"할아버진 지금도 첼로를 켜시나요?" >"아니오. 켜지 않습니다. 이제 곧 용생이하고 같이 켜야지요. 그때까지 이 첼로를 잘 보관해 둬야겠지요?" >고다니 선생님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145p * Days of Infamy 시리즈[* 번역하자면 '치욕의 나날들'.]: [[해리 터틀도브]]의 대체역사 소설로 [[진주만 공습]] 이후 [[일본군]]의 [[하와이]] 점령전을 다루고 있다. [[식인]]과 [[생체실험]]을 제외한 일본의 모든 만행이 하와이에서 벌어진다. 여자 주인공은 일본군에게 [[강간]]당하고 [[위안부]]가 되었다가 분노한 미국이 하와이를 탈환하면서 자유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